- 국힘, 이 후보자 검증 5년 전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를 통해 이미 이뤄져
- 민주당, 위장전입 의혹·보수적 판결 성향 등 검증 나선다
- 민주당, 위장전입 의혹·보수적 판결 성향 등 검증 나선다
[nbn시사경제] 강지원 기자
국회에서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13일 오전 10시에 시작됐다.
2018년 헌법재판관으로 임명된 적이 있는 이 후보자는 지난달 18일 차기 헌재 소장 후보자로 선정됐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가 5년 전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를 통해 자질 검증이 이미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대법원장과 함께 헌재 소장까지 공석인 상황임을 언급하며 '공백 사태'의 해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에서는 위장전입 의혹과 보수적인 판결 성향 등을 두고 검증에 나섰다.
이 후보자는 위장전입 의혹에 "2018년 청문회 때도 말한 것처럼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고위공직자 후보로서 과거 위장전입이 있었던 것, 잘못된 점 인정하고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보수적으로 편향됐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자신을 돌아보면서 편향되지 않게 노력해야겠다고 느낀다"고 전했다.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을 얻어야 헌재 소장으로 임명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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