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화·협상보다 대결·제압을 선택한다면 무기한 총파업 돌입"
- 공사 3개 노조 중 민주노총 서울교통공사노조만 참여
- 공사 3개 노조 중 민주노총 서울교통공사노조만 참여

[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서울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오는 22일 2차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15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차 파업 계획을 예고했다.
인력 감축안 등을 두고 사측과 대립을 이어가고 있는 노조 측은 정년퇴직 인력에 따른 현장 안전 공백을 우려하며 신규 채용을 촉구했다.
그러나 이와 달리 사측은 대규모 적자로 인력 감축이 불가피해 6백여 명을 신규 채용하자고 제안하며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순필 서울교통공사노조 위원장은 "서울시와 사측이 대화와 협상보다 대결과 제압을 선택한다면 부득이 22일부터 전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이번 2차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공사 3개 노조 가운데 가장 조합원이 많은 민주노총 서울교통공사노조만 참여할 전망이다.
한국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는 경고 파업에 불참한 데 이어 2차 파업에도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다.
제3노조인 올바른노조는 교섭권과 단체행동권이 없어 파업 참여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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