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국토교통부가 15일 수도권 3곳, 비수도권 2곳 등 8만 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신규 공공택지는 주택 공급 부족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수도권 3곳은 경기도 구리와 오산, 용인 등 수도권이며 비수도권은 충북 청주와 제주 2곳이다.

구리토평2지구가 만 8,500만 가구, 오산세교3지구 3만 1,000가구, 용인이동지구는 1만 6,000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수준으로 모두 더하면 6만 5천 가구 규모다.

이로써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발표한 신규 택지는 모두 16만 5천 가구가 됐다.

구리토평2는 서울 동부권과 맞닿아 있어 입주 수요가 많을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발표한 신규 택지 중 가장 큰 규모인 오산세교3은 화성·용인·평택 등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부다.

용인이동은 '반도체 신도시'로 정부가 앞서 발표한 평택지제역 역세권 신규 택지와 같다.

정부는 광역교통 개선 대책을 기존보다 최대 1년 앞당겨서 지구 지정 후 1년 내 확정해 '선교통 후입주'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빠른 공급을 위해 2025년 상반기까지 신규 택지의 지구 지정을 마친 뒤 2026년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을 실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rkdtkd205@google.com

nbn 시사경제, nbnbiz

강상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