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을 맞아 자신의 수능일기를 공개하며 수험생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대표는 16일 자신의 SNS에 '43년 전 이재명이 열아홉 청년들에게'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자신의 수험생 시절 일기를 공개했다.
이 대표는 "청년 이재명에게 대학은 꿈을 이뤄줄 동아줄이었다"고 적으며 "'인생을 긍정적으로 아름답게 꾸며보겠다'는 다짐의 결론"이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겨울바람을 뚫고 시험장으로 향했을 수험생 여러분의 심정도 다르지 않았을 것"이라며 "50만 수험생들이 밥 먹을 시간 줄이고 친구들과 뛰어놀 시간 아껴가며 그토록 절실했을 여러분의 소망을 응원한다"고 적었다.
아울러 "고3이라는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긴 터널을 지나온 것만으로도 여러분은 충분히 대단하다"며 "너무 긴장하지 말고 자신을 믿는다면 노력한 만큼의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동시에 수능을 보지 않는 열아홉 청년들의 삶도 같은 크기로 응원한다"며 "오늘 시험장으로 향하지 않았을 뿐이지 앞으로 여러분들 인생엔 또 다른 시험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간 쌓여온 시간과 자신을 믿는다면 어떤 도전에서도 승리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최선을 다해 여기까지 온 수험생 여러분, 그리고 그동안 수험생 못지않게 마음 졸이셨을 학부모님들께 응원과 격려의 말씀 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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