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에서 찰스 3세 부부 만나고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
- 대통령실 "순방 비용이 조금 든다고 해서 투자유치 활동 멈추면 오히려 국가적 손해"
- 대통령실 "순방 비용이 조금 든다고 해서 투자유치 활동 멈추면 오히려 국가적 손해"

[nbn시사경제] 강지원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다녀온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영국 국빈 방문길에 오른다.
윤 대통령은 3박 4일 동안 런던에서 찰스 3세 국왕 부부를 만난 뒤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윤 대통령은 영국 의회에서 양국 관계의 비전에 대한 영어 연설에 나설 계획이다.
이도운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외국 의회에서 외국어로 연설하는 것은 지난 4월 국빈 방미 때에 이어 두 번째”라며 “현지 언어로 연설하는 것은 정치인뿐 아니라 그 나라 국민의 마음에 다가가는 시도”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23일 국제박람회기구(BIE)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을 이어간다.
한편 대통령실은 윤석열 정부가 이전 정부들에 비해 많은 순방 예산을 집행한다는 야당의 지적에 "그동안 순방으로 54억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며 "순방 비용이 조금 든다고 해서 투자유치 활동을 멈추면 오히려 국가적인 손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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