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가는 바람에~" 키우던 강아지 버리고 간 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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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가는 바람에~" 키우던 강아지 버리고 간 견주
  • 조재희 기자
  • 승인 2023.11.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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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간다는 이유로 키우던 강아지를 차고에 두고 떠나면서 남긴 메모가 공개돼 공분을 샀다. (사진=SNS)

[nbn시사경제] 조재희 기자

이사를 간다는 이유로 키우던 강아지를 차고에 두고 떠나면서 남긴 메모가 공개돼 공분을 샀다.

비영리 단체 동물보호연대에 따르면, 이 유기견은 빈집에 있는 차고 안에서 발견됐다. 연대가 임시로 붙여준 이름은 '봉봉'이다. 봉봉이가 발견된 차고에는 '울 똘똘이 좀 잘 돌봐주세요. ~이사가는 바람에~'라는 메모가 남아있었다.

옆집에 살던 이웃이 이사하면서 봉봉이를 묶어놓고 간 것이다.

동물보호연대는 "(봉봉이를 구조한 지) 3주가 지났지만 입양 가지 못하고 있다. 보호소에서는 매주 안락사를 하고 있다"며 "봉봉이를 3개월간 안정적으로 임시 보호해줄 가정을 찾고 있다"고 도움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견주가 남긴 메모에 분노했다. 네티즌들은 "꼭 벌 받기를 바란다", "진짜 치가 떨린다" 등 견주를 비난했다.

한편 이처럼 기르다 버려지는 반려동물의 수는 매년 10만 마리를 웃도는 것으로 파악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11만 3440마리가 구조됐다.

cjh70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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