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민주당, 이재명 사당 돼...이제는 선당후사보다 선국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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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민주당, 이재명 사당 돼...이제는 선당후사보다 선국후당"
  • 김규리 기자
  • 승인 2023.12.0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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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동아시아미래재단 상임고문(사진출처=국회방송 캡처)
손학규 동아시아미래재단 상임고문(사진출처=국회방송 캡처)

[nbn시사경제] 김규리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낸 손학규 동아시아미래재단 상임고문이 ‘이재명 대표가 총선 지휘봉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나라를 위해 중대한 결정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손 전 대표는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선당후사가 제1의 덕목 같지만, 이제는 당보다 나라 걱정을 우선시하는 선국후당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대표가) 자기 때문에 민주당이 소위 사법리스크에 꽁꽁 묶여서 아무 것도 못하고 오직 여당, 대통령 비판만 하지 않냐”며 “거기에 원외뿐만 아니라 원내에서도 아주 무지막지한 발언들을 많이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 전 대표는 최근 병립형 비례대표제로의 회귀로 흐르고 있는 민주당의 상황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하며 이 대표에게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공약이었던 만큼 제대로 약속을 지키라"고 했다.

손 전 대표는 "상당한 정책적인 양보를 하고 정책적인 협의를 하고 우리나라 정치가 협의하고 타협을 해서 합의에 이르는 합의제 민주주의로 가야 된다"며 "그 기초가 다당제"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병립형 비례대표제로의 전환 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며 위성정당을 창당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분위기다.

하지만 손 전 대표는 "지금 당장은 우리 당에 손해가 갈지 모르지만 (병립형 전환은) 양당 다 과반수 차지하겠다고 그러는 거 아닌가"라며 "지금 요새 진행되는 우리나라 정치로 봐서 다당제의 출혈은 불가피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가 '멋있게 지면 무슨 소용이냐'며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를 시사한 것에 대해 "지금 민주당이 이 대표 체제에서 나라를 위해 약속을 바꾸는 것이냐"며 "자기 개인을 위한 것이고 당을 위한 것 아닌가"라고 직격했다.

kkr66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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