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유적지에 중국 관광지?...강원도는 즉각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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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유적지에 중국 관광지?...강원도는 즉각 철회하라"
  • 원종성 기자
  • 승인 2021.04.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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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우리 역사가 왜곡되는 상황...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인천 차이나타운. 사진=네이버포토
인천 차이나타운. 사진=네이버포토

[nbn시사경제]원종성 기자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구을)은 5일 강원도 춘천에 축구장 170배 크기 6000억원 규모의 중국복합문화타운 건설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강원도는 중국 인민일보 등과 중국복합문화센터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인천 차이나타운의 10배 규모이다.

이에 대해 '강원도 차이나타운 건설 철회'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 일주일 만에 40만명을 훌쩍 넘긴 상황이다.

조경태 의원은 "중국이 자본을 대고 중국의 기관지 인민일보가 기획해 춘천에 소림사 분원, 중국 전통거리 등 작은 중국을 만든다고 한다"며 "춘천은 세계 최대 선사시대 유적지이다. 도대체 한국의 역사를 증명하는 유적지를 덮어 중국문화를 알리는 관광지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납득할 수 없다"며 "중국의 노골적인 동북공정으로 끊임없이 우리 역사가 왜곡되는 상황에서 이제 지자체가 직접 나서서 우리 유적지에 중국 관광지를 만들겠다고 한다"며 꼬집었다.

또한 "중국의 문화침략은 중국의 국정교과서를 넘어 대한민국 안방의 드라마까지 파고들었으며 5천만 국민이 똑바로 정신차리지 않으면 순식간에 역사를 빼앗길 수 있다"며 "잘못된 역사관으로 대한민국의 역사를 부끄럽게 만들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도는 대한민국 땅에 작은 중국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즉시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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