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고품격 GTX 환승센터 구축 위한 총괄계획단 위촉...더욱 편리해지는 환승
상태바
국토부, 고품격 GTX 환승센터 구축 위한 총괄계획단 위촉...더욱 편리해지는 환승
  • 오서연 기자
  • 승인 2021.04.09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통·도시계획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구성
-지자체 환승센터 기본계획 수립 지원
-양재·수원역 등 9개 역사에 우선 적용
환승센터총괄계획단 역사 위치도 (사진=국토부 제공)
환승센터총괄계획단 역사 위치도 (사진=국토부 제공)

[nbn시사경제]오서연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등 환승센터 사업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환승센터 총괄계획단 17명을 위촉했다고 8일 밝혔다.

총괄계획단 제도란 정책 수립 또는 사업의 기획‧운영 단계에 민간전문가가 지속적으로 참여해 전문성과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다. 

환승센터 총괄계획단은 교통·도시·건축·토목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전문가로 구성된다. 

세부적으로는 역사별 교통 분야 전문가 1인, 분과별 도시·건축·토목 등 지자체가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전문가 2인을 위촉해 구성된다.

이번에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환승센터 총괄계획단은 교통분야의 최초 도입 사례로서 의미를 갖는다.

이 사업을 통해 스페인 마드리드의 아베니다 아메리카역(Avenida de America)와 같은 효율적 환승체계와 차별화된 건축 디자인을 갖춘 고품격 환승센터의 구축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해 GTX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10개 역사 중  양재, 수원, 용인, 인천시청, 부평, 송도 6개와 지자체가 총괄계획단 지원을 적극 요청한 역사덕정, 망우, 킨텍스 3개 역사에 우선 적용한다. 

총괄계획단은 부문별 연계를 통해 지자체가 최적의 환승센터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사업 전반에 대해 총괄‧조정‧기획할 예정이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최기주 위원장은 “GTX가 개통되면 하루 백만명의 이용객이 예상돼 다양한 교통수단과 경제활동이 환승센터로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환승센터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GTX 환승센터가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가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광위는 관계기관 협의 등 총괄계획단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하며,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단계별로 관리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nbn 시사경제, nbnbiz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