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SDI, 삼성따라 '임직원 평균임금 7% 인상'...계속해서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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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SDI, 삼성따라 '임직원 평균임금 7% 인상'...계속해서 주가 급등
  • 오서연 기자
  • 승인 2021.04.0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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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임금 인상률 7%, 기본급 4.5%, 성과급 2.5%, 특별급 3% 인상
-난임여성 유급휴가 2일 더 연장, 지원금 지급 등 사내 복지 강화
(사진=네이버 지식백과 제공)
(사진=네이버 지식백과 제공)

[nbn시사경제]오서연 기자

국내 유일한 각형 배터리 생산기업인 삼성 SDI의 주가가 계속해서 상승하는 추세다.

9일 오후 2시15분 기준 삼성SDI의 주가는 9,000원(1.37%) 오른 66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는 삼성그룹 계열사로 국내 2차전지 및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소재 등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위 기업은 차세대 2차전지 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2017년 12월을 기준으로 소형배터리와 전기차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에서 세계 1위를 달성했다.

삼성SDI는 국내에 있는 유일한 각형 배터리 생산기업으로서 실적이 계속해서 좋아지고 있다.

최근 폭스바겐, 아우디, BMW 등 유럽의 완성차기업들이 삼성SDI의 각형 배터리를 자사의 전기차배터리로 채택하면서 주가가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한편 삼성SDI는 6일 노사협의회와 전년 대비 기본급 인상률 평균 4.5%, 성과 인상률 평균 2.5%, 특별 인상률 3%등 총 7% 인상에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가 평균 임금 인상률을 7.5%로 결정함에 따라, 회사가 삼성SDI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단, 성과인상률은 인사 고과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이어 삼성SDI는 사내 복지 강화에도 합의했다.

난임 여성 임직원의 유급휴가는 3일에서 5일으로 늘렸고, 연 100만원 지원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교내수당과 국내출장비도 각각 12만원, 5만원 인상됐다.

직급별로 차등 지급하던 경조사 지원금도 이제는 직급과 관계없이 동일하게 지급한다. 

nbn 시사경제, nb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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