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연일 상승하던 코스피...외국인 돌아서자 7거래일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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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연일 상승하던 코스피...외국인 돌아서자 7거래일만에 하락
  • 오서연 기자
  • 승인 2021.04.0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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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매도세로 코스피 하락하며 3,131선 마감
-코스닥, 외인 매수에 3거래일 연속 상승
-카카오 1.82% 상승, 현대차·기아 하락
(사진=pixaby 제공) 
(사진=pixaby 제공) 

[nbn시사경제]오서연 기자

9일 상승 출발한 오전장 흐름에도 불구하고 외인·기관의 팔자에 코스피 지수가 끝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8포인트(0.36%) 하락한 3,131.88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7,260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49억원, 4,112억원을 동반 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가 8.37%로 가장 많이 올랐고, 게임엔터테인먼트(2.80%), 사무용전자제품(2.69%), 문구류(2.55%), 종이와 목재(2.47%)가 그 다음으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해운사(-2.08%), 자동차(-1.85%), 자동차부품(-1.52%), 석유와 가스(-1.4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사진=녹십자랩셀 제공)
(사진=녹십자랩셀 제공)

이날 가장 많이 상승한 업종은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 분야다. 

녹십자랩셀은 관계사인 아티바 미국 상장 추진 소식에 급등했다.

아티바는 혈액암, 고형암 치료를 위한 자연살해(NK)세포치료제를 독점 개발하고 있는 미국 기업이다.

아티바가 미 제약회사 MSD와 체결한 '카메라항원수용체-자연살해 세포치료제 공동연구개발' 계약에서 녹십자랩셀이 해당 계약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녹십자랩셀은 9일 10.05% 상승한 102,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교차했다. 

시총 1위 기업인 삼성전자는 1,100원(1.30%) 하락한 83,600원에 문을 닫았다.

15일 액면분할을 앞두고 있는 카카오는 1.82%로 가장 많이 올라 55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전자(1.28%), 삼성바이오로직스(0.92%), 삼성SDI(0.91%), NAVER(0.52%)는 그 뒤를 이어 상승 마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3.78%), 기아(-2.87%), SK하이닉스(-2.78%), 현대차(-1.30%), LG생활건강(-1.20%), POSCO(-1.06%), 셀트리온(-0.64%), 삼성전자우(-0.27%)는 하락했다. 

 

미국 파월 의장의 경기 부양 기조 유지 발언으로 국채 금리가 안정적일 것이라는 분위기에 기술주 중심의 코스닥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7.37포인트(0.75%) 오른 989.39에서 장을 마감했다.

거래소 시장에서 개인은 151억원, 기관은 364억원을 각각 팔아치웠고, 외국인은 51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등락이 엇갈렸다. 

CJ ENM(1.49%), 씨젠(1.32%), 펄어비스(1.21%), 에코프로비엠(0.36%), 셀트리온제약(0.14%) 등은 상승했고,

SK머티리얼즈(-2.32%), 스튜디오드래곤(-2.31%), 카카오게임즈(-0.92%), 셀트리온헬스케어(-0.70%), 에이치엘비(-0.42%) 순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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