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北 신포조선소 잠수함·SLBM 동향에...“여러 가능성에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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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北 신포조선소 잠수함·SLBM 동향에...“여러 가능성에 대비”
  • 정예지 기자
  • 승인 2021.04.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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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참 "여러 가능성 대비"

[nbn시사경제] 정예지 기자

군 당국은 북한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최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용 바지선 등 활발한 움직임이 잇따라 포착된 것과 관련해 "여러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12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정보 당국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답했다.

한미 정보 당국은 북한이 2019년 7월 공개했던 3천t급 추정 잠수함의 건조 작업을 끝낸 것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최대 명절인 '태양절'을 계기로 SLBM 시험발사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민간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신포조선소에 있는 SLBM 시험용 바지선에서 미사일 발사관이 제거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기존 발사관을 정비하거나 더 큰 SLBM을 담을 수 있는 새 미사일 발사관이나 새로운 발사 프레임으로 교체하는 작업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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