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효성티앤씨, 100만원 찍고 황제주 등극하나...사상 최고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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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효성티앤씨, 100만원 찍고 황제주 등극하나...사상 최고가 기록
  • 오서연 기자
  • 승인 2021.04.2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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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스판덱스 공급부족으로 주가 폭등
-카카오와 손잡고 친환경 시장 진출

[nbn시사경제]오서연 기자

무신사, 안다르 등 국내 유명 의류 업체에 섬유 소재를 납품하고 있는 효성티앤씨의 주가가 강세다.

스판덱스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효성티앤씨의 주가는 20일 오전 10시50분 기준 35,000원 상승한 72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19일 종가 693,000원에서 5.05% 상승한 수준이다.

효성 티앤씨의 주가는 올해 들어 3배 넘게 급등하면서 계속해서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2018년 6월 효성의 인적분할로 설립되어 7월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했다.

섬유, 무역 사업을 주로 하고 있으며 특히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스판덱스, 나이론원사 등을 생산하고 있다.

스판덱스는 레깅스, 요가복, 수영복 등 스포츠웨어부터 마스크줄, 속옷, 정장까지 폭넓게 쓰이며 고무처럼 500% 이상 늘어나는 탄성 섬유로 신축성이 매우 뛰어나다.

키움증권은 효성티앤씨의 목표주가를 100만원으로 제시했다.

현재 중국에서 스판덱스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공급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글로벌 스판덱스 시장의 약 30%를 점유하고 있는 효성TNC가 중국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효성TNC는 카카오프렌즈와 손을 잡고 지난 19일부터 온·오프라인 매장에 친환경 소재 '리젠'으로 만든 휴대용 보냉백 제작·판매를 시작했다. 리젠은 버려진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폴리에스터 섬유다. 이번 제품은 제품뿐만 아니라 포장비닐까지도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제작된다.

효성티앤씨는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이번 첫 시도에 힘입어 재사용이 가능한 컵, 물병, 도시락통 등 친환경 제품 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nbn 시사경제, nb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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