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송영길 "민주 빼고 변화돼야...국민의 신뢰 되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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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송영길 "민주 빼고 변화돼야...국민의 신뢰 되찾을 것"
  • 원종성 기자
  • 승인 2021.04.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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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능한 개혁과 언행일치' 슬로건으로 기회가 평등하고 과정이 공정하고 결과가 정의로운 민주당으로 다시 돌려놓을 것"
- "소통은 곧 리더십...'선당후사'의 송영길은 준비되었다. 통 크고 품 넓은 당 대표 될 것"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출마한 송영길 의원. 사진=송영길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출마한 송영길 의원. 사진=송영길 의원실

[nbn시사경제] 원종성 기자

학생운동-노동운동으로 청춘을 민주화 용광로에 담아 불태웠던 시절을 넘어 노동자 대투쟁이 꼭지점을 달렸던 시기, 대한민국의 격변기를 목도하고 주사파들과의 갈등 속 사시에 합격하며 인권변호사로 청년기를 보낸다. 그리고 재야를 넘어 제도권내에 진입한다.

정치적 부침 속에서도 탄탄한 궤적을 그으며 끝내는 문재인 전 대표와의 인연으로 함께 정권교체의 희망을 쏘게 된다. 21대 국회의원으로서 5선 중진의 송영길 의원이 자신의 성장통과 함께한 민주당의 당대표에 출마하며 우원식-홍영표 의원과 한판 승부를 펼치고 있다.

3인 3색 대결속에 혁신을 강조하고 있는 송 후보는 ‘유능한 개혁과 언행일치’를 슬로건으로 국민의 신뢰를 되찾겠다는 일념으로 또 한번의 거대한 궤적을 그려가고 있다. 민주라는 이름 빼고 모두 바꿀 자세를 갖춰야 한다며 변화를 강조하고 있는 송영길 후보가 내외뉴스통신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대표 입성을 위한 의지를 담았다.

다음은 송영길 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지난 4.7 재보궐선거 결과에 대한 원인과 대안은?..."부동산 등 무능한 개혁, 그리고 위선을 국민께서 질책하셨다고 생각한다. 아프고 무겁게 받아들인다. 출마 선언에서도 밝혔지만 이제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유능한 개혁과 언행일치로 국민께 답해드려야 한다.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기회가 평등하고 과정이 공정하고 결과가 정의로운 민주당으로 다시 돌려놓겠다.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이 공존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

"당 대표가 된다면 가장 먼저 유능한 개혁에 앞장서겠다. 민주라는 이름 빼고 다 바꿀 자세로 변화를 시작하겠다. 바로 지금, 송영길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다"

▲초선의원들과의 갈등을 초래, 당의 화합을 위한 의원님만의 전략이 있나?..."갈등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당이 변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재보궐선거에서 우리당은 국민께 매서운 회초리를 맞았다. 변해야 한다. 민주라는 이름 빼고 모든 걸 바꿀 자세로 소통해 나가야한다. 당대표의 가장 큰 덕목을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소통이 곧 리더십이다. 재보선 참패 이후 당내 많은 분들이 소중한 의견을 내고 있으며 다 담을 수 있어야 한다. 저 송영길은 준비가 돼 있다. 통이 크고 품이 넓은 당대표가 되겠다"

▲검찰개혁과 관련해 부침이 많고 갈등의 연속인데 시시비비를 떠나 현 시국에서 의원님만의 해법은?..."검찰개혁은 국민의 명령이었다. 그 과정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갈등 없는 개혁은 애당초 기대할 수 없는 것이었다고 생각한다. 실질적 결과를 도출하는 개혁이 되어야 한다. 박범계 법무부장관과 잘 협력해 이러한 갈등을 잘 봉합해 나가겠다. 성공적인 검찰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

▲ 24번 부동산 대책 발표가 무색하게 집값 상승으로 공시지가가 상승하고 늘어나는 세금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의견과 주장하고 있는 이익공유제가 현실성이 있는지?..."누구나 집을 설명하는 과정에 오독이 있었다. 이익 공유의 골자는 일반적인 주택의 이야기가 아니다. '누구나 집'에 국한된 이야기다. '누구나 집'의 건설주체와 수분양자의 이익 공유를 이야기 한 것이다. 집주인(건설사), 세입자(수분양자)가 10년 임대 후 분양할 때 이 주택가격 상승분의 이익을 나눈다는 개념이다. 이미 영종도에 분양이 완료되어 건설되고 있다. 충분히 현실성이 있다고 본다"

"지난 재보궐선거에서 우리가 왜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를 맞았는지 잘 생각해야 한다. 잘못한 건 잘못한 것이다. 이걸 인정하고 유능한 개혁으로 답해야 국민이 우리를 다시 바라봐 주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 송영길이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3월 30일 외교부에서 한미경제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핵심사안은 무엇인지?..."대한민국 외교안보연구소와 한미경제연구소의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가 체결되었다. 바이든 정부는 바텀업 방식 정책결정을 선호한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의 의견을 잘 전달하고 협력할 통로가 생긴 것이니 환영한다.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는 남북만 노력해서는 이뤄지기 힘들다. 미국을 포함한 주변 4강과의 상호협력 협조가 필요하다. 그래서 북한이 이들과 정상적 관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고 신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과정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판문점 선언이나 과거 정부에서 북한과 함께 내놓은 플랜을 이행하면 항구적 평화체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본다"

▲9일 이란 정부에 억류됐던 ‘한국케미호’ 선장과 선박이 석방 귀국까지 안전하게 끝까지 잘 살피겠다는 의원님의 말씀이 참으로 든든했는데요.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던 데에는 외교부의 노력이 컸습니다. 이에 대한 심정은?..."문제가 잘 해결돼 기쁘게 생각한다.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일조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뜻 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또한 이러한 문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각국과의 긴밀한 외교관계를 계속 이어나가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불안전한 남북관계에 개선에 대한 솔루션이 있다면?..."바이든 정부 출범에 주목해야 한다. 트럼프처럼 탑 다운 방식이 아닌 바텀업 방식으로 정책 결정을 선호한다. 상하원을 비롯해 미국 조야의 전문가들과 접점을 넓혀나가고 남북관계 개선이 미국과 동북아 질서의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납득시켜야 한다. 문재인 정부가 그동안 큰 진전과 가능성을 만들어 놓았다. 앞으로 신뢰를 계속 회복해 나간다면, 분명 다시 평화의 길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당 대표에 선출된다면 인천계양을 지역구에 계속 도전하는지?(도전할 경우 대승적 차원에서 타 지역구로 출마할 의향이 있는지?)..."늘 '선당후사'를 지켜왔다. 지금은 대표가 되어 정권 재창출을 해내는 것이 급선무다. 다른 일은 생각할 겨를이 없다"

▲우원식-홍영표 의원과 함께 세분이 모두 주류라 할 수 있는데, 비주류와의 관계 개선에 대한 의견이 있다면?..."당내에 계신분들 모두가 문재인 정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신 분들이다. 주류와 비주류를 나누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다만 실체로서의 계보는 있다고 말씀드리고 있다. 계보끼리 친목모임 하는거야 괜찮지만 이것이 당내 헤게모니를 위한 세력이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지금까지 23년 민주당에 있으며 특정 계보에 속하지 않는 활동을 해왔다. 갈등을 조율하고 품을 수 있는 당 대표는 송영길이라고 자부한다"

▲당대표 후보자로서 내세우는 슬로건이 있다면?..."변화다. ‘유능한 개혁과 언행일치’를 이끌겠다. 민주라는 이름 빼고 모두 바꿀 자세를 갖춰야 한다. 인천광역시장으로 부도 위기의 인천을 구한 행정경험이 있다. 외교적 경험과 경제적 전문성이 있는 유능한 후보, 저 송영길이 반드시 유능한 개혁을 완성시키고 국민의 신뢰를 되찾겠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4기 민주정부 수립을 완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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