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전교조 불법채용' 조희연 고발...조희연 "소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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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전교조 불법채용' 조희연 고발...조희연 "소명할 것"
  • 원종성 기자
  • 승인 2021.04.2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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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사진=네이버포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사진=네이버포토

[nbn시사경제] 원종성 기자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해직교사 5명을 특별 채용하도록 부당한 지시를 했다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시 교육청은 적법한 절차였다고 반발하고 있지만 감사원은 경찰에 고발하고 공수처에 수사 참고자료를 넘겼다고 전해졌다.

감사원(원장 채재형)의 결과대로 사실로 굳어진다면, 공정과 정의를 외쳐온 전교조와 조희연 교육감은 벼랑끝 대응으로 맞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미 교육감 측은 즉각 재심의를 신청해 무혐의를 소명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일각에서는 내로남불과 위선의 그들은 문재인 정부에 들어서 셀프특권과 촛불음서제로 그들이 표명하는 촛불과는 정 반대의 빛을 발하고 있다는 비난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감사원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2018년 12월 31일 해직교사 5명을 중등 교사로 특별 채용했다. 조희연 교육감의 재선성공 직후 2018년 7월과 8월 이미 이들을 채용 대상으로 특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한 명은 2018년 선거에서 예비후보로 출마했다가 조 교육감과 단일화 한 인물이고 또 다른 한 명은 2014년과 2018년 조 교육감의 선거운동을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혜 논란을 우려한 간부들은 수차례 반대 의견을 냈다고 하지만, 조 교육감이 단독으로 결재해 채용을 강행했다는 게 감사원의 설명이다.

조희연 교육감의 전교조 특별채용의 그 자리는 정당하게 열심히 학업에 열중하며 준비하고 있는 청년들의 자리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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