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로 꽃 피운 여자 '윤여정'...오스카로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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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로 꽃 피운 여자 '윤여정'...오스카로 함박웃음
  • 원종성 기자
  • 승인 2021.04.2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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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의 여신 배우 윤여정. 사진=네이버포토
오스카의 여신 배우 윤여정. 사진=네이버포토

[nbn시사경제]원종성 기자

미나리로 국민의 가슴 깊숙히 감동을 선사한 청순한 소녀같은 배우 윤여정의 미소가 코로나도 세상도 가득 덮었다.

한국인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에게 문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배우 윤여정 님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을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 끊임없는 열정으로 다른 문화 속에서 살아온 분들에게까지 공감을 준 윤여정 님의 연기 인생에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 '기생충'으로 작품성과 연출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데 이은 영화계의 쾌거다. 우리 문화예술에 대한 자부심을 더욱 높여주었고, 무엇보다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께 큰 위로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영화 '미나리'는 우리에게 매우 큰 의미가 있다. 한 가족의 이민사를 인류 보편의 삶으로 일궈냈고, 사는 곳이 달라도 우리 모두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해줬다"며 "우리들의 할머니, 어머니의 모습을 생생하게 살려낸 윤여정 님의 연기가 너무나 빛났다. 다시 한번 수상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했다.

동료들의 메시지도 연일 쏟아졌다. 배우 김혜자 "매사가 분명했고 참 똑똑한 배우다. 오스카라니 기쁘고 샘난다", 배우 신구 "농담 잘하고 연기 깔끔하고 인물 해석이 신선하다. 후배지만 존경한다", 배우 전도연 "배우로서 끊임없이 자극을 주신다. 윤여정스러움이 가장 큰 경쟁력이다", 배우 김혜수 "같은 여자로서 관객으로서 윤여정이라는 배우가 있다는데 참 감사하다", 작가 노희경 "예쁘지도 않은 얼굴, 좋지도 않은 목소리, 아첨할 줄 모르는 성격을 가졌다. 그녀의 독설에는 고단하고 심심한 세상을 무마하고 위로하는 힘이 있다. 덕분에 내가 몇 년을 잘 먹고 살았다"

또한, 영화 '그것만이 내세상'에서 모자역할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병헌은 "불가능,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 하나의 의견일 뿐"이라 표현했다. 

 

kyma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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