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비하로 역풍 맞는 추미애...장애인단체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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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비하로 역풍 맞는 추미애...장애인단체 "사과하라"
  • 원종성 기자
  • 승인 2021.04.2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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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눈' 발언 논란에 갇힌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사진=연합뉴스
'외눈' 발언 논란에 갇힌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사진=연합뉴스

[nbn시사경제] 원종성 기자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27일 입장문을 내고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사용한 ‘외눈’ 표현은 장애를 비하하는 발언이라고 규탄했다.

"추미애 전 장관이 사용한 ‘외눈’이라는 표현은 신체적 특성에 관한 단어를 부정적인 의미를 담아 사용한 것이다"며 "국어사전 용례를 들며 장애인 비하논란이 억지라는 입장을 표명했지만 비하 의도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외눈'이라는 신체적 특성에 관한 단어를 편향성이라는 부정적인 의미를 담아 사용했다는 점에서 장애 비하 표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사회정의를 담당하는 법무부 전직 수장의 인권에 관한 감각과 감수성에 우려를 표한다"며 "지금이라도 사과와 함께 스스로 장애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역시 "비하 의도가 없었다고 하지만 사회적으로 잘못된 인식을 심화시킬 수 있다"며 "의도가 없었기에 잘못된 행동이 아니라는 행동과 말에 장애인들은 분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추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방송인 김어준의 TBS '뉴스공장'의 편향성 논란을 언급하며 "외눈으로 보도하는 언론들이 시민 외에 눈치 볼 필요 없이 양 눈으로 보도하는 뉴스공장을 타박하는 것은 잘못이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이에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추미애 전 장관이 언론보도 행태를 비판하며 사용한 '외눈' 비유는 장애 비하 표현이라며 즉각 정정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나서며 '외눈'발언 논란에 불을 지폈다.


kyma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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