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임단협 잠정 합의… 파업 위기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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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임단협 잠정 합의… 파업 위기 넘겨
  • 고나은 기자
  • 승인 2024.07.1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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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SBS 뉴스 캡처)
(사진출처=SBS 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고나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모비스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 이는 현대차에 이어 파업 전 극적인 타결로 갈등을 해소한 사례다.

8일부터 시작된 협상은 9일 오전까지 이어졌으며, 사측은 주식 지급 수량을 늘리면서 노조를 설득해 합의에 도달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노사는 이번 협상에서 기본급을 11만2000원 인상하고, 성과급 및 격려금으로 500%와 1520만원, 핵심 경영 목표 달성 격려금 100%와 11주, 글로벌 수주 확대 격려금 500만원과 20주, 그리고 20만원 상당의 재래시장 상품권 등을 포함하는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현대모비스 노조(모비스위원회)는 초기 협상에서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과 전년도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회사 측은 기본급 10만6000원 인상, 성과급 350%와 1500만원, 해외 수주 10조원 돌파 기념으로 100%와 현대모비스 주식 25주 지급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이를 "조합원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반발하고 파업을 예고했다.

긴 협의 끝에 2024년 경영성과금은 400%와 1000만원, 임금교섭 타결 관련 별도 합의로 5주, 2024년 핵심경영목표 달성 격려금 100%와 11주, 글로벌 수주확대 격려금 500만원과 20주, 그리고 추석 휴가 전 20만원 상당의 재래시장 상품권 지급으로 합의가 이루어졌다.

현대모비스의 이번 합의안은 전날 현대차 노사가 도출한 잠정 합의안과 유사한 수준이다. 현대차 노사는 기본급 11만2000원 인상과 경영성과급 400%와 1000만원 등의 내용을 포함한 합의안을 마련한 바 있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임단협과 별도로 9월 말 직원 1인당 5주를 지급하기로 했다. 정년연장 안건은 내년 상반기까지 개선 방향을 논의하고, 이후 내년 임단협에서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합의로 인해 현대차 그룹의 노조는 10일과 11일로 예고된 부분파업을 유보하기로 했다.

doakh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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