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배달 중개 수수료 3%p 인상...쿠팡이츠와 동일 수준으로
상태바
배달의민족, 배달 중개 수수료 3%p 인상...쿠팡이츠와 동일 수준으로
  • 고보경 기자
  • 승인 2024.07.11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bn시사경제] 고보경 기자

배달의민족이 다음 달부터 배달 중개 수수료를 9.8%(부가세 별도)로 3%p 인상한다.

이에 따라 배민 배달 수수료는 쿠팡이츠와 동일해진다.

대신 업주의 배달비 부담 비중을 낮추기로 했다.

이러한 조치는 모두 소비자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높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이같은 내용으로 요금제를 개편한다고 10일 밝혔다.

다음달부터 외식업주는 배달요금을 부담하는 것과 별도로 배민에 주문 중개 이용료로 음식값의 9.8%를 내야 한다.

부가세를 합치면 10.8%에 이른다.

기존 중개수수료는 6.8%였다.

경쟁사인 쿠팡이츠는 9.8%, 요기요는 12.5%의 중개수수료를 받는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 중개 이용료율을 인상하는 대신 업주 부담 배달비를 지역별로 건당 100~900원 낮추기로 결정했다.

지역별 배달 가격 등을 고려해 탄력적 추가 할인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민의 이번 수수료 인상은 수익성 강화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2일 이국환 대표가 사임했다는 소식을 갑작스럽게 발표하자 이 전 대표가 독일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로부터 수익성을 높여야 한다는 강한 압박을 받으면서 갈등을 빚다가 물러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우세했다.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에 부과된 4억유로(약 60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고 지난 7일 밝혀 장중 주가가 17% 하락한 바 있다.

우아한형제들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3조 4,155억원으로 전년(2조 9,471억원)보다 15.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998억원으로 전년(4,241억원) 대비 65%나 늘었다.

korakobo@naver.com

nbn 시사경제, nbnbiz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