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산' 일본 상륙...200만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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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산산' 일본 상륙...200만명 대피
  • 강상구 기자
  • 승인 2024.08.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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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KBS 뉴스 캡처)
(사진 출처=KBS 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역대급' 제10호 태풍 산산이 29일 오전 일본 규슈 남부에 상륙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낮, 태풍 산산이 접근함에 따라 일본 서남부 규슈 가고시마현에 폭풍과 파랑 특별경보를 발령했다.

또한, 가고시마현 사쓰마 지역에는 해일 특별경보가 추가로 발령됐다.

강풍과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도 발생했는데, 규슈 남부 지역에서 39명이 다쳤으며, 1명이 실종됐다.

아울러 113만 가구에 달하는 약 225만 명에게 피난 명령이 내려졌다.

예상 강수량은 30일 오전 6시까지 규슈 남부에 600㎜, 규슈 북부와 시코쿠에 각각 400㎜, 도카이 지역에는 300㎜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강력한 태풍의 북상으로 인해 일본의 제조업에도 심각한 영향이 미쳤다.

28일, 도요타자동차는 일본 내 14개 차량 조립 공장의 가동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닛산자동차와 혼다 역시 29~30일 동안 규슈에 위치한 공장의 가동을 멈추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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