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고나은 기자
한국체육산업개발 주식회사(대표이사 신치용)는 지난 28일 컴퓨터, 모니터, 프린터 등 불용 전산 자산 총 92점을 한국IT복지진흥원(원장 정일섭)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한국IT복지진흥원은 취약계층에 무료로 PC를 보급하는 ‘사랑의 PC 보내기’와 폐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행정안전부 비영리법인이다.
한국체육산업개발은 그동안 매년 발생하는 불용자산들을 저가 매각하거나 자체 폐기해 왔으나 올해 진흥원과 함께 취약계층의 정보 격차 해소를 지원하고 불용자원 순환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자 이번 기증을 결정했다.
기증된 물품은 정상 부품과 재조립을 거쳐 정보 소외계층에 정보 검색·활용 및 교육용으로 무상 보급되고 폐자원의 경우 처리 과정을 거쳐 새로운 자원으로 재생산될 예정이다.
신치용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는 “매년 발생하는 불용자산을 의미 있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던 중 한국IT복지진흥원과의 협력으로 취약계층 IT 장비 무상 지원 및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불용자산을 활용한 기증 활동을 연례화해 더 많은 곳에 도움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oakho@gmail.com
nbn 시사경제, nbnbiz
저작권자 © nbn 시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