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광주 서부경찰서는 뺑소니 사건 관련하여 서울에서 도주 중이던 30대 마세라티 운전자 A 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A 씨를 27일 밤 10시경 서울의 한 지하철역 부근에서 체포했으며, A 씨와 함께 도주하던 B 씨도 범인도피 혐의로 긴급 체포하였다. 추가로 도피를 도운 C 씨도 조사 중이다.
이 사건은 A 씨가 지난 24일 새벽 3시 11분경 광주 서구 화정동의 도로에서 서울 소재 법인 명의의 마세라티를 운전하다 오토바이를 충돌한 뒤, 구호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사건이다.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는 부상을 입었고, 그의 여자친구는 사망했다. A 씨는 사고 발생 전 C 씨 등과 상무지구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씨와 B 씨를 광주로 이송해 자세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당국자는 "음주 운전 여부와 도주 이유, 과정 등을 상세히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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