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김채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미디어가 혼자 생활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조명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MBC의 인기 예능 '나 혼자 산다'를 지적하는 것 아닌가 하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25일 윤 대통령은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제4차 인구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하여 최근의 출생아 수 증가와 결혼 건수 상승에 대해 언급하며 해당 의견을 표했다.
또한 "저출생 문제는 사회 인식과 체계를 깊게 반성해야 할 문제"라며 "출산율이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박민 KBS 사장에게 "미디어가 사랑이 넘치는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해야 한다"며 가정 중심의 사회를 언론이 다뤄줄 것을 요청했다.
이러한 발언에 따라 일각에서는 MBC '나 혼자 산다' 프로그램에 대한 비판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한편, 나경원 의원도 이전에 KBS 라디오에서 "혼자 사는 것이 너무 긍정적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는데, 그 예로 '혼자 산다'라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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