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019년 어업인의 업무상 질병 및 손상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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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019년 어업인의 업무상 질병 및 손상조사’ 결과 발표
  • 이단비 기자
  • 승인 2021.07.0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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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양수산부)
(사진=해양수산부)

[nbn시사경제] 이단비 기자

해양수산부는 30일 어업 활동과 관련된 어업인의 질병 및 손상 현황을 파악하고, 예방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 ‘2019년 어업인의 업무상 질병 및 손상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어업인의 업무상 질병 및 손상조사는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 제14조에 근거한 국가승인통계로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2020년 10월 15일부터 2021년 3월 5일까지 전국 어촌지역 표본가구 180개 어촌계에 거주하는 3600개 어가의 만 19세 이상 어업인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면접형식으로 2019년도에 겪은 질병 및 손상경험을 조사했다. 

주요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어업활동으로 인한 질병으로 1년에 1일 이상 휴업한 어업인은 5.3%, 어업활동 중 발생한 사고로 인한 손상으로 1년에 1일 이상 휴업한 어업인은 3.2%으로 나타났다.

어업인의 업무상 질병 유병률(5.3%)은 여성(5.9%), 남성(4.9%)로 다소 높았고, 연령별로는 50세 미만 1.3%, 50대 1.8%, 60대 6.4%, 70세 이상 9.5%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질병 유병률이 높아졌다.

질병의 종류는 근골격계 질환이 46.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소화기계 및 간질환 9.1%, 순환기계 질환 8% 등의 순이었다.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하는 부위는 허리(35.5%)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무릎 16.8%, 손‧손목 15.7%, 어깨 13.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어업인의 업무상 손상 발생률(3.2%)은 여성(2.3%)보다 남성(3.9%)에게서 다소 높았고, 연령별로는 50세 미만 2.7%, 50대 1.2%, 60대 3.8%, 70세 이상 4.7%로 조사되어 대체로 연령 증가에 따라 손상 발생률도 증가했다.

손상은 작업 전‧후보다는 거의 작업 중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손상 발생 장소는 어업 중인 어선 43.1%, 양식장 29.2%, 갯벌 14.1%, 정박된 어선 6.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공개 될 예정이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어업인의 업무상 질환의 발생원인과 예방방법에 대한 안내서, 어업작업 안전재해 예방 매뉴얼과 함께 허리‧손목‧어깨 통증 부위별 스트레칭법 등 어업인들이 볼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어업안전보건센터 누리집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이종호 해양수산부 소득복지과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어업활동 관련 질병과 사고 예방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우리 어업인들이 건강하게 어업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안전한 조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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