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진이 소환한 '그때 그시절'...물방울 입고 추억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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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진이 소환한 '그때 그시절'...물방울 입고 추억속으로
  • 원종성 기자
  • 승인 2021.08.1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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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n '안효진의 스타쇼'를 진행하고 있는 안효진MC. 사진=nbnDB
nbn '안효진의 스타쇼'를 진행하고 있는 안효진MC. 사진=nbnDB

[nbn시사경제] 원종성 기자

내외뉴스통신이 선보이고 있는 nbnTV '안효진의 스타쇼'가 폭염속 입추를 재촉하며 2회를 장식했다.

지난주 첫 초대손님 '짚시여인' 이치현에 이어 '사랑이 뭐길래'의 최영철이 자리해 구수한 입담과 함께 오늘의 퀴즈 정답 '일소일소'에 부응한 춤동작 등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감성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안효진MC는 1회와 마찬가지로 7080 추억여행 시간을 준비해 스타들의 옛이야기와 천연색의 그리움을 담아냈다.

"백아의 유수곡을 아는 이 없어도 종자기의 깊은 절절함과 그리움으로 지금껏 살아 숨쉬는데
세상을 유유히 흐르는 사랑의 운치는 시간이 옛 것이 되어도 백아절현이 부럽지 않네"

오늘은 특별히 안효진MC가 추억의 향수를 뿜기 위해 당시 유행하던 나팔바지와 물방울 땡땡이 옷을 입고 왔다고 밝히며 타임머신에 올라타 고고춤의 시절을 재현했다.

이로인해 복고열풍을 몰고 오며 한동안 다양한 유행을 낳게 했던 몇년 전 tvN드라마 '응답하라1988'과 영화 '써니' 시대의 향수와 호기심이 안효진의 스타쇼에 소환됐다.

그 시절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물방울 옷과 나팔바지, 덥수룩한 헤어스타일, 카세트테이프, 나이키신발, 지붕과 전자제품마다 길게 세워진 안테나 등은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으로, 신세대에게는 호기심으로 다가온다.

카세트테이프의 버튼을 누를때 딸깍 소리와 함께 전해지는 잔잔한 잡음 속 멜로디는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으로 가득 채워지고 첨단시대를 달리는 젊은이들에게는 호기심으로 가득 채워져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짧게 10여분간 진행된 안효진의 타임머신은 카세트테이프로 시대를 되감고 싶은 욕구가 목구멍을 차고 올라와 머리를 어지럽혔다. 

땡땡이 옷에, 뽕을 넣은 재킷, 그리고 나팔바지를 입고 덥수룩한 머리를 흔들며 나미의 빙글빙글과 런던보이스의 환상적 할렘디자이어, 블론디의 콜미 등 등 디스코 음악에 맞춰 춤췄던 그때 그시절. 잠시동안 안효진의 추억의 시간을 통해 되새김질로 장식되었다. 여기에 가수 최영철의 구수하고 호기로운 입담이 더해지며 무더위속 시원한 풍경이 그려졌다.

시절의 감성이 담긴 음악은 늘 추억과 함께 오래도록 가슴속에 남는다. 그래서 음악을 전하는 스타의 옛이야기 속에는 늘 우리들의 추억이 함께 공존한다.

안효진의 추억여행은 계속된다.

kymajs@naver.com

nbn 시사경제, nb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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