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법무부·대검 압수수색 '감찰자료' 확보...尹 "부르면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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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법무부·대검 압수수색 '감찰자료' 확보...尹 "부르면 갈 것"
  • 원종성 기자
  • 승인 2021.08.1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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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bnDB
사진=nbnDB

[nbn시사경제] 원종성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법무부와 대검찰청을 압수수색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감찰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부장 최석규)는 확보한 윤 전 총장 관련 감찰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공수처는 지난 6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이 윤 전 총장을 옵티머스 펀드사기 사건 부실수사 의혹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사건의 수사 방해 의혹 등으로 고발한 사건을 정식 입건했다.

공수처는 수사에 앞서 감찰 관련 자료를 요청했지만 법무부와 대검은 “수사기록이 아닌 내부 감찰 자료를 제출한 전례가 없다”며 거부해 압수수색을 통해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공수처는 자료 검토를 마친 뒤 사건 관계자 등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윤 전 총장을 부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윤 전 총장은 지난 대선출마 당시 공수처가 부르면 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kyma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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