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청부고발 의혹, '점입가경'...尹 "어이없다. 상식적 판단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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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청부고발 의혹, '점입가경'...尹 "어이없다. 상식적 판단 해달라"
  • 정혜원 기자
  • 승인 2021.09.0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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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판적인 與정치인·기자 대상 공작수사 의혹..."사실이라면 중대범죄"
- 尹 캠프 "윤석열 예비후보를 흠집 내려는 음모이자 정치공작의 소산"

[nbn시사경제] 정혜원 기자

전 검찰총장이자, 국민의 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가 2020년 총장 재직 시절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 힘)에 범여권 국회의원 후보들과 기자들을 대상으로 청부고발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내용으로는 대검찰청이 윤석렬 전 총장에 대한 비판적인 범여권 인사들과 의혹을 제기한 언론인들을 상대로 표적·보복 수사를 기획하고 제1야당을 통해 고발을 청부했다는 것이다. 더욱이 국회의원 총선거 직전이라는 시점에 당시 국회의원 후보를 고발대상자로 삼았다는 점에서 검찰이 수사를 통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려 한 것은 아닌지 의심이 되고 있는 정황이다.

만일 검사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이나 검사의 직무상 권한남용을 넘어 제1야당에 고발을 청부한 것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무서운 기세로 올라오고 있는 홍준표 의원의 추격을 따돌리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박범계 현 법무부 장관은 이러한 청부 고발 의혹에 관련해 "감찰관 실에 사실 확인을 하라는 취지로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법무부 차원의 대응 여부에 대해 "현직 검사가 연루된 것으로 보도됐기 때문에 대검이나 법무부가 수수방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다만 대검도 진상 확인 단계인 만큼 감찰을 이야기하긴 어렵고 법무부는 예의주시하겠다"고 답했다.

윤석열 캠프 김병민 대변인은 "국민의 힘 대통령 후보 경선을 앞두고 윤석열 예비후보를 흠집 내려는 음모이자 정치공작의 소산이다"며 견해를 밝혔다.

한편 윤 전 총장은 3일 "서울지검장 할 때 누구에게 누구 고발하라 한 적도 없지만, 상황 자체도 그럴 이유가 없었다"며 “어이없는 일이다. 상식에 비추어서 판단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prettymisch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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