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문병철 기자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180일 정도 다가왔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이 한창 진행중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순회경선에 들어가 이재명 후보의 독주 속에 이낙연 후보의 역전 가능여부 등 관점포인트로 경선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도 12명(홍준표·윤석열·하태경·안상수·유승민·원희룡·박진·황교안·최재형·장성민·장기표·박찬주)의 정시버스 탑승자의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가 예정되어 있다. 현재 각 후보들은 지역을 순회하며 지지자 결집, 당원 간담회, 주요 공약 발표 등 표밭을 넓혀나가고 있다.

국민의힘도 더불어민주당과 비슷한 양상으로 갈 것으로 관측되머 홍준표 대 윤석열의 대결구도 속에 어느 후보가 약진할지 지켜봐야 할 관전 포인트이다, 홍준표 대 윤석열의 야당 적격 후보 경쟁 그리고 정책토론 등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 역시 경선 흥행이 예상된다.

과연 경륜과 관록 그리고 대선 재수생으로서 카리스마와 결단력, 추진력을 갖춘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하며 윤석열 후보를 긴장시키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 의하면 홍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서 1위를 차지하며 분위기 반전에 들어갔다.

이에 반해 윤석열 후보는 각종 의혹으로 정치적 검증대에 올라있으며, 반문(反文) 정서를 타고 대권주자로 급부상한 윤 후보의 당내 경선에서 현재의 지지율을 유지하며 최종 후보가 될지 지켜봐야 할 최대 관전 포인트다.

윤 후보는 직설적 화법 구사로 '주 120시간 노동, 부정 식품,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인터넷 언론 비하발언' 등 구설수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윤석열 후보가 각종 의혹, 말실수 등 어려운 상황에 비해 홍준표 후보는 점차 세력을 강화시키며 몸집과 체력을 키우고 있다. '국익우선주의'를 표방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홍 후보는 자신의 희망캠프를 조직해 성큼성큼 대권고지를 향해 나가고 있다. 윤 후보도 국민캠프를 결성하고 전국 조직 강화에 들어갔다. 당내 경선에서 국민의힘도 민주당만큼 후보 검증에 대한 후보 간 치열한 경쟁속에 윤 후보가 얼마만큼 방어하며 당원과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하겠다.

관록 홍준표 후보의 풍부한 경험과 국민통합 그리고 강력한 지도력을 보여줄 후보로 최종 선택될지 최대 관전 포인트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선출이 본격화되며 홍준표 대 윤석열의 선두경쟁에 당원과 국민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또는 또 다른 후보의 손을 들어줄지, 과연 어느 후보가 웃을지 11월 최종 결정이 기대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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