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찬투' 근접, 많은 비...제주·남해해상 태풍특보 발효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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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찬투' 근접, 많은 비...제주·남해해상 태풍특보 발효중
  • 원종성 기자
  • 승인 2021.09.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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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8시 기준. 사진=기상청
17일 8시 기준. 사진=기상청

[nbn시사경제] 원종성 기자

제14호 태풍 '찬투'가 17일 8시 기준, 성산 남남동쪽 약 80km 해상에서 시속 22km로 동북동진중(중심기압 980hPa, 최대풍속 104km/h(29m/s)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린다. 

제주도와 부산, 일부 전남과 경남, 제주도전해상, 남해전해상에 태풍특보가 발효중이며 제주도에는 오늘 오전까지, 경남권해안에는 오늘 낮 동안에 시간당 30~50mm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해상에서는 바람이 45~95km/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8.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시속 15km로 북동진하고 있는 '찬투'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 오후부터 밤 사이에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3시에는 부산 남쪽 약 150km부근 육상을 지나겠으며 수도권 북부와 강원영서 북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도 비가 내릴 전망이다.

경기남부와 강원영서중·남부, 충남권, 전라권, 경상서부는 오후에 대부분 비가 그치겠으나 충북과 경북북부, 경상권동해안은 밤까지, 강원영동은 18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요지점 강수량은 진달래밭(서귀포) 1211.5, 산천단(제주) 583.0, 태풍센터(서귀포) 549.0, 제주가시리(서귀포) 529.0, 가파도(서귀포) 236.0으로 전망된다.

kyma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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