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왕이 "인종주의 제압에 모든 나라의 '무관용' 태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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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왕이 "인종주의 제압에 모든 나라의 '무관용' 태도 필요"
  • 동환신 기자
  • 승인 2021.09.2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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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aidu
사진=baidu

[nbn시사경제] 동환신 기자

왕이 中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지난 22일 '더반선언문 및 행동프로그램' 20주념을 기념하기 위한 유엔 총회 고위급 회의에 화상회의로 참석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더반선언문 및 행동프로그램은 세계 반인종주의의 기치이자 모든 국가의 공동 공약으로서, 중국은 유엔 총회의 이번 기념 회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노예 무역과 식민주의가 인종주의의 주요 원인이고 아프리카·아시아 혈통의 사람들과 원주민들은 당시 그러한 행위의 희생자였으며 여전히 그 결과를 감당하게 된 사람들이다"며 "관련 국가는 적어도 이 부분 수치스러운 역사를 직면할 용기가 가지면서 이런 행위로 인한 고통을 없애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모든 인종주의를 제압하는 데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중국은 인종주의를 대처하기 위한 법적 틀을 마련, 다른 인종·문화 간의 대화와 교류를 강화, 모든 사람이 발전할 권리를 보장하고 빈곤, 소외, 사회적 배제, 경제적 격차 등 인종차별에서 생긴 산물을 제거하는 데 모든 나라들의 '무관용' 태도를 취하기 촉구한다"고 했다.

아울러 왕이 외교부장은 "중국은 다른 나라들과 함께 인종주의를 완전히 없애고 모든 사람이 평등한 세계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나가겠다"고 전했다. 

yhdeftn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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