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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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 추진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0.05.1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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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대응 전남도와 협업 도내 전 학생 가정에 지원

[남악=nbn시사경제] 김필수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전국 최초로 전라남도와 협업해 도내 모든 학생들 가정에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를 공급하는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을 펼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각 급 학교 휴업 장기화와 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를 돕고 학생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친환경농산물 식재료를 학생 가정에 직접 지원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도내 초·중·고·특 19만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1인 당 4만 원(유치원 2만4천원) 상당의 곡류, 채소류, 과일류 등 전남 산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만들어 4월16일 여수지역을 시작으로 4월 30일까지 각 가정에 배송할 계획이다.
 도교육청과 전남도는 이를 위해 4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총 83억 원을 긴급 집행할 계획이며, 코로나 19사태가 진정되지 않아 온라인 개학이 지속될 경우 추가 공급 지원을 검토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친환경농산물 가족 꾸러미 지원 사업으로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 및 공급업체에 도움을 주고,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무엇보다, 이 사업은 한시적이지만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학교급식의 희망적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장석웅 교육감은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으로 우수 친환경농산물이 가정으로 배송됨으로써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함은 물론, 친환경 농산물 판로확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bn 시사경제, nb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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