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영화 ‘731’, 개봉 첫날 585억 원 흥행…日 교민 사회 긴장

- 반일 정서 고조 속 일본인 학교 휴교·온라인 전환…교민 사회 긴장

2025-09-22     김아림 기자
중국 영화 '731' 포스터(사진출처=바이두)

[nbn시사경제] 김아림 기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731부대의 생체실험을 다룬 중국 영화 ‘731’이 개봉 첫날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우며 파장을 일으켰다. 일본 교민 사회는 반일 감정 고조에 따른 안전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731’은 지난 18일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수익 3억 위안(약 585억 원)을 기록했다. 상영 횟수는 25만 8000회로 기존 최고 기록을 보유한 ‘너자2’를 제치고 중국 영화 개봉 첫날 흥행 1위에 올랐다.

영화는 일본군이 중국 동북 지역에서 벌인 생체실험과 그로 인한 희생을 고발한다. 중국인, 한국인, 러시아인 등 3000명 이상이 희생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당초 7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만주사변 기념일인 9월 18일로 연기됐다.

주중 일본 대사관은 교민들에게 외출 시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일본인 학교는 18일부터 경계를 강화했으며, 선전 소재 일본인 학교는 안전 문제로 휴교했다. 베이징, 상하이, 쑤저우 일본인 학교는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alimlaim9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