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장내시경 국가검진 도입...12세 남아 HPV 무료접종
2026-02-26 조은영 기자
[nbn시사경제] 조은영 기자
정부가 제5차 암관리종합계획을 통해 암의 사전 예방과 조기 발견, 그리고 사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전면적인 체계 개편에 나선다.
가장 먼저 올해부터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무료 접종 대상이 만 12세 남아로 전격 확대돼 남녀 모두 두경부암 등의 발병 위험을 낮추게 된다.
검진 체계도 크게 달라져 2028년부터 국가검진 대장암 항목에 기존 대변검사 대신 대장내시경이 도입되며, 45~74세를 대상으로 10년마다 실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폐암 조기 발견을 위한 저선량 흉부 CT 검사의 연령 및 흡연력 요건도 낮춰 사각지대에 있던 고위험군의 수검 기회를 넓힌다.
미래 의료 기반 구축을 위해 국가암검진에 인공지능(AI) 판독 보조 기술을 점진적으로 적용하고, 2030년까지 방대한 암 정보 데이터를 모아 개인 맞춤형 위험 예측 시스템을 완성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 소아암 거점병원을 늘려 환자들의 접근성을 보장하고, 연명의료계획서 작성 시점을 앞당겨 환자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하는 돌봄 체계도 한층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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