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제도 바뀌기 전 도전…9월 모의평가 N수생 11만 1925명 몰려
[nbn시사경제] 신동익 기자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 역대 최대 규모인 11만여 명의 졸업생이 대거 몰리며 치열한 입시 경쟁을 예고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 접수한 전체 지원자 50만 128명 가운데 N수생을 포함한 졸업생 비중은 22.4%(11만 1925명)에 달해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11학년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고3 재학생 응시자는 38만 8000여 명으로 줄어들면서 전체 수험생 중 N수생의 영향력이 한층 막강해졌다.
이러한 N수생 폭증세는 현행 선택형 수능 체제와 내신 9등급제가 적용되는 마지막 기회라는 점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여기에 지역의사제 도입에 따른 의대 진학 문호 확대 역시 상위권 졸업생들의 재도전을 강하게 자극했다. 이와 함께 학습 부담 완화를 노린 이과생들의 사회탐구 쏠림 현상인 이른바 사탐런이 심화하면서 사회탐구 지원자는 4만 명 이상 늘어난 반면 과학탐구 지원자는 4만 6000여 명 급감하는 뚜렷한 구조적 변화가 나타났다.
오는 11월 19일 치러질 본수능의 출제 기조와 난이도를 가늠할 이번 모의평가는 다음 달 2일 전국 2162개 고교와 574개 학원에서 동시에 치러지며 성적은 9월 29일 통지된다. 사상 최대 규모의 N수생 유입과 탐구 영역 선택 과목 쏠림 현상이 맞물리면서 이번 9월 모평 결과가 향후 수시 및 정시 대입 지원 전략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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