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수시’…N수생 16만 가세에 ‘극상향 지원’ 2배 급증
논술 100%·지역의사제 신설…2027 수시, 전형별 변수 꼼꼼히 따져야 ‘현행 입시 마지막 기회’ 2027 수시…N수생 대거 참전에 ‘전쟁터’ 예고 학생부만 보던 시대 끝…면접·정성평가 늘어난 2027 수시
[nbn시사경제] 박서영 인턴기자
현행 대입 체제의 마지막 기회로 평가되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이 N수생의 대거 유입으로 경쟁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체 모집인원의 80% 이상을 선발하는 이번 수시에는 약 16만 명의 N수생이 가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의 상향 지원 경향이 합격선 변동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실제로 한 입시업체 분석 결과, N수생을 중심으로 합격 가능성이 희박한 최상위권 대학에 지원하는 '극상향' 지원 비율이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수험생들의 눈치싸움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주요 전형별 평가 방식 변화 역시 입시 판도를 흔들고 있다. 수시에서 가장 큰 비중(56.4%)을 차지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단순히 내신 성적만으로 선발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면접과 출결, 정성평가 요소를 반영하는 대학이 늘어 실질적인 영향력이 커졌다. 수도권 대학 중심의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의대 증원과 맞물려 성균관대와 아주대가 '지역의사제'를 신설했으며, 서울대는 전공과 연계된 고교 교과목 이수를 평가에 반영하기로 해 과목 선택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됐다.
논술전형의 변화도 수험생들의 지원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가천대 한의예과 등이 논술전형을 새로 도입하고 단국대 의예과는 폐지하는 등 의약학 계열을 중심으로 전형 변동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가톨릭대와 한양대가 학생부 반영 없이 논술 100%로 선발 방식을 변경했고,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시험 일정을 수능 이후에서 이전으로 조정해 수험생은 대학별 고사 일정과 평가 기준을 면밀히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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