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비핵심 덜고 AI·에너지에 집중…'리밸런싱' 가속

1년간 계열사 110개 줄인 SK…'선택과 집중'으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SK, 사업재편 막바지…'AI·신재생에너지'에 실탄 집중 다가오는 SK CEO 세미나…'리밸런싱' 이후 성장 전략에 쏠리는 눈

2026-08-31     박서영 기자
사진=내외뉴스통신 인공지능 생성이미지

[nbn시사경제] 박서영 기자

SK그룹이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계열사를 통합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1년 사이 110곳에 달하는 연결 종속회사를 줄인 데 이어, SK실트론 지분 매각과 SK에코엔지니어링 흡수합병 등을 단행하며 조직 구조를 단순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이번 구조조정은 단순한 외형 축소를 넘어 확보한 유동성을 미래 먹거리 사업에 재투자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풀이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 분야를 중심으로 외부 자금을 유치해 투자 리스크를 분산하는 한편, 신규 인프라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며 자본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재계의 관심은 오는 10월 예정된 SK그룹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 집중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사업 '리밸런싱' 이후의 구체적인 성장 로드맵과 중장기 비전이 제시될 것으로 관측된다. 사업 재편 작업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향후 신사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매출과 수익성을 창출하는 것이 그룹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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