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경상수지 461억달러 흑자…수출 급증에 역대 2위

2026-10-08     김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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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n시사경제] 김아림 기자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석 달 연속 400억달러대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이 지난해보다 80% 넘게 증가하면서 8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역대 두 번째로 커졌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8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8월 경상수지는 461억1천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 6월 기록한 역대 최대 흑자인 497억3천만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상품수지는 468억1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내며 전체 경상수지 개선을 이끌었다. 수출액은 1천48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2.1% 급증했고, 수입액은 579억9천만달러로 23.8% 증가했다. 수출은 지난 6월부터 석 달 연속 1천억달러를 넘어섰다.

서비스수지는 16억8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여행수지가 7억7천만달러 적자를 나타냈지만, 운송수지는 수출 운임 상승에 힘입어 5억2천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해외 투자에 따른 배당과 이자소득 등을 반영하는 본원소득수지는 19억2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흑자 폭이 줄면서 상품수지와는 다른 흐름을 보였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402억3천만달러 증가했다. 내국인의 해외 직접투자는 62억2천만달러 늘었으며, 외국인의 국내 직접투자는 16억1천만달러 감소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 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166억달러 증가한 반면,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48억5천만달러 줄었다. 특히 해외 채권 투자 확대에 따라 부채성 증권 투자 증가액은 64억4천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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