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자 급감...수백억 지원 예산 반납

2026-10-22     조은영 기자
(사진=Gemini )

[nbn시사경제] 조은영 기자

저소득 청년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청년내일저축계좌의 작년 신규 가입자 수가 1년 만에 31.8% 줄어든 2만 9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기준 중위소득 50% 초과 100% 이하인 차상위 초과 청년 가입자가 72% 급감했고, 차상위 이하 청년 역시 9.9% 줄어들었다.

이 사업은 매달 저축액에 정부가 추가로 지원금을 더해 3년 만기 시 최대 1천 440만 원의 목돈을 마련하도록 돕는 제도다.

그러나 타 금융 상품과의 중복 문제로 올해부터 차상위 초과 청년의 신규 모집이 중단되면서 가입 규모는 더욱 축소될 전망이다.

가입 대상 축소와 신청 저조로 인해 작년에만 387억 원의 지원 예산이 쓰이지 못하고 지자체에 반납됐으며 올해 역시 미적립 예산이 상당하다.

전문가와 정치권에서는 제도가 청년층의 현실에 밀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며 복지 공백을 메우고 남은 예산을 적극 활용할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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