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마존·구글 실적 쇼크…AI 투자 성과 시험대 올랐다
AI 수익성 의구심 확산, 투자 심리 급격히 위축 기대감은 우려로…코스피 상승분 반납하며 '휘청' 향후 이익 전망치, 변동성 장세의 핵심 변수로 부상
2026-11-02 신동익 기자
[nbn시사경제] 신동익 기자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 이후 인공지능(AI) 산업의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되면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주 초반 600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 지수는 AI 관련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반도체주가 급락하면서 다시 5000선으로 후퇴했다. 이는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 추진과 SK하이닉스의 긍정적 실적 발표로 인한 상승분을 반납한 것으로, 시장의 기대감이 우려로 전환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번 증시 하락은 알파벳(구글)과 아마존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3분기 실적을 내놓은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이들 기업은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로 인해 잉여현금흐름(FCF)이 수백억 달러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핵심 사업 부문의 성장세마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참여자들이 AI 투자 규모 자체보다 투자 대비 수익성과 현금 창출 능력에 주목하기 시작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조정을 받았다.
증권가에서는 향후 AI 관련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 변화가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분간 네오클라우드 등 AI 인프라 기업의 실적과 미국 중간선거 결과 등 거시 경제 지표에 따라 높은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조정이 일시적인 투자 심리 악화에 그칠지, 혹은 AI 산업 전반의 이익 전망 하향으로 이어질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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