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타운 인근 아파트, 안정적 수요에 가치 상승 지속

2026-11-02     박서영 기자

[nbn시사경제] 박서영 기자

공공기관이 밀집된 행정타운 인근 아파트가 안정적인 주거 수요를 바탕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관공서와 공공기관 종사자들의 직주근접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뚜렷하며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청약 경쟁도 치열하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에 위치한 한 아파트는 올해 8월 전용면적 84㎡가 19억 원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가인 13억 5천만 원 대비 약 40.7% 상승한 수치이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의 다른 아파트 역시 전용면적 99㎡가 올해 8월 11억 4천7백만 원에 거래되며 1년 만에 약 23%의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 이처럼 행정타운 인근 지역에서는 기존 아파트의 매매 가격이 꾸준히 오르는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

신규 분양 시장에서도 행정·공공기관 인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올해 6월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분양된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4월 대구 수성구에서 공급된 단지는 평균 101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같은 달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한 아파트 또한 3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행정타운 입지를 강점으로 내세운 단지들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충남 논산, 경북 구미, 부산 동구 등에서도 행정기관 인근에 신규 아파트 공급이 예정되어 있어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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