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시세 3분의 1…'3억대 신축' 고덕강일 토지임대부 청약 시작
시세 3분의 1 가격, 고덕강일3단지 본청약 돌입 매달 토지 임대료 별도 납부, 10년 전매 제한 장기 거주 안정성 vs 자산 가치, 신중한 접근 필요
2026-11-04 신동익 기자
[nbn시사경제] 신동익 기자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3단지에서 토지임대부 방식의 아파트가 본청약에 들어가며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해당 단지는 전용 59㎡ 기준 분양가가 3억 원대로 책정돼, 인근 단지 실거래가인 11억 원대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앞서 공급된 마곡지구 토지임대부 주택이 일반공급에서 125대 1에 달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어 이번 청약의 흥행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이번 공급에는 담보인정비율(LTV) 최대 80%, 최장 40년 만기의 저리 고정금리 대출 상품이 연계돼 초기 자금 부담을 한층 낮춘 점이 특징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저렴한 초기 분양가 이면에는 매달 40만~50만 원대의 토지 임대료를 별도로 납부해야 하는 조건이 있으며, 10년의 전매제한과 5년의 실거주 의무도 따라붙는다. 전문가들은 장기 거주 안정성이라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향후 건물 감가상각이나 재건축 시 발생할 수 있는 소유권 문제 등 자산 가치 측면에서 따져봐야 할 변수가 많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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