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벨트 뜨자 경기 남부 집값 들썩…주변 비규제지역까지 온기 확산

2026-11-06     조은영 기자
(사진=Gemini 생성)

[nbn시사경제] 조은영 기자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1월 첫째 주 기준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0% 상승해 올해 누적 상승률 6.44%에 달했다. 

이러한 수도권의 가파른 가격 상승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사업장 인근의 직주근접 수요가 집중된 남부권이 주도하고 있다. 특히 화성시 동탄구는 누적 상승률 21.91%를 기록하며 전국 최고치를 경신했고 수원 영통구와 용인 기흥구 등 주요 반도체 벨트 지역의 누적 상승률도 일제히 10%를 웃돌았다. 

안양 동안구와 의왕시를 비롯해 군포시, 부천시 원미구, 오산시 등 주변 도시들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임차 만기 도래와 구매력 변화에 따른 인근 지역 이동 수요가 늘어난 데다 향후 유동성 유입 가능성과 전월세 매물 부족이 맞물려 수도권 주택 시장의 가격 하방 경직성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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