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칼럼] 만성화 될 수 있는 교통사고 후유증, 한의원치료를 통해 대비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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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칼럼] 만성화 될 수 있는 교통사고 후유증, 한의원치료를 통해 대비할 수 있어
  • 백종수 기자
  • 승인 2020.10.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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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n시사경제] 백종수 기자

날씨가 선선해지자 계절을 만끽하기 위해 주말에 차를 몰고 밖으로 나오는 운전자들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렇게 많은 인파가 도로에 모이게 되면 예상하지 못했던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에 평소보다 안전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며, 교통사고 후유증에 대한 올바른 대처방안도 알아두는 것이 좋다.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심각한 부상이 아닌 경우 보통 간단한 검진 후 일상으로 복귀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교통사고 후 빠르면 2~3일, 길면 몇 개월 뒤에 통증을 동반한 다양한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교통사고 후유증이라고 한다.

교통사고 후유증이 발생하는 이유는 ‘편타성 손상’과 ‘어혈’을 꼽을 수 있다. 추돌 시 갑자기 가해지는 충격으로 인해 척추가 채찍처럼 크게 휘어지면서 척추를 비롯한 연부조직에 손상이 발생하는 것이 편타성 손상이며, 사고 당시의 충격으로 정체된 혈액을 어혈이라고 하는데 이 두 가지 모두 경추 및 척추, 목 주변에 통증을 비롯한 다양한 후유증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후유증으로 인한 증상은 사람에 따라 증상이 유발되는 시기와 증상이 상이한데, 대표적으로  사고 이후 목, 허리, 손목, 무릎 등 근골격계 통증이 유발되거나 두통, 가슴 뜀, 무기력함 등의 심리적인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문래동 아름드리한의원 손승국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은 시간차를 두고 발현되는 특징이 있기에 사고 직후 통증이 없더라도 한방병원이나 한의원치료를 통해 미리 만성화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적절한 치료가 진행되지 않으면 두통과 어지러운 증세, 불안증상과 수면장애, 소화불량,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편타성 손상으로 인한 척추, 관절부위의 통증이 만성화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세심한 진료를 통해 후유증 만성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산 경희바른한의원 김상은 원장은 “한방에서는 같은 교통사고라도 환자의 부상 정도와 체질, 건강상태에 따라 치료의 방법이 달라진다. 한약처방, 침구요법, 부항요법을 통해 어혈을 배출하고 염증을 감소시키도록 도우며, 자동차 충격으로 어긋난 골반이나 척추 비대칭을 교정하는 추나요법을 비롯한 한방치료를 자동차보험 적용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한 편,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를 하기 전 환자들은 방문할 의료기관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한 후 내원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의료정보와 야간진료, 토요일진료 등의 병원정보를 파악한 후 내원하는 것이 올바른 자세라고 할 수 있다. 

도움말 : 하니카네트워크 영등포문래동 아름드리한의원 손승국 원장,  오산 경희바른한의원 김상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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