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용서 회장의 특별한 경영비책을 말하다
상태바
[인터뷰] 김용서 회장의 특별한 경영비책을 말하다
  • 이한나 기자
  • 승인 2021.02.05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직원들의 단단한 팀워크 비결, 가족같은 분위기의 여유로운 일터

[서울=nbn시사경제] 이한나 기자

김용서회장(왼쪽)은 직원들과 함께 하는 식사시간이 가장 즐겁다고 말한다.(사진=nbn시사경제)
김용서회장(왼쪽)은 직원들과 함께 하는 식사시간이 가장 즐겁다고 말한다.(사진=nbn시사경제)

 

4일 본보는 광화문 경희궁의 아침 주택단지 부근의 참치집을 찾았다.

이날 김병효 총괄팀장을 만나 코로나19 여파에도 사람들이 즐겨찾는 지금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2019년 9월 광화문에 첫 발을 내딛고 신선한 참치로 사람들의 입을 즐겁게 해줄 뿐만 아니라 참치해체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본지는 김병효 총괄팀장과 광화문에 위치한 참치집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인터뷰에 앞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병효 총괄팀장(이하 김 팀장): 안녕하세요. 이 곳을 운영하는 김병효 총괄팀장입니다.

Q. 혹시 수많은 생선 중에 "참치"를 전문으로 하신 이유가 따로 있으실까요?

김 팀장: 참치는 고단백질 저칼로리이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입니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아 모든 분들이 즐길 수 있는 생선이기 때문에 참치를 전문으로 하게 됐습니다. 

Q. 코로나 때문에 하늘길이며 바닷길도 막혔잖아요. 참치 원산지가 '지중해'인걸로 알고있는데, 혹시 참치를 공수하시는데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김 팀장: 현재 대형업체를 통해 참치를 공수하고 있기 때문에 공수에 있어서는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다. 
참치 공수에 있어서는 제가 30년동안 참치를 전문으로 하며 많은 업체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 중에서도 신선한 참치를 제공해주는 업체를 선별해 공수하고 있습니다.

김 회장은 코로나 19 시대 정성과 마음을 담은 식감을 즐기며 힘 내길 바란다며 응원 메시지를 전하며 "아자" 포즈를 취했다. (사진=nbn시사경제)
김 회장은 코로나 19 시대 정성과 마음을 담은 식감을 즐기며 힘 내길 바란다며 응원 메시지를 전하며 "아자" 포즈를 취했다. (사진=nbn시사경제)

Q. 참치쇼가 굉장히 유명하던데, 어떻게 기획하게 되신건가요?

김 팀장: 가게를 열고 다른 가게와 차별성을 두기 위해 생 참치쇼를 오픈 이벤트로 기획하게 됐습니다. 손님들 반응이 뜨겁다보니 3개월에 한 번씩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잠시 보류중에 있습니다. 

Q.  코로나로 인해서 참치쇼가 무산 되셔서 굉장히 아쉬우셨겠어요. 또 다른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김 팀장: 코로나 때문에 많은 분들이 매장 찾는걸 꺼려 하시는데요. 손님들이 참치를 맛있게 드셨을 때 에너지를 얻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가장 아쉽습니다. 

Q. 팀장님만의 비책으로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팁이 있다면?

김 팀장: 대부분 많은 분들이 기존의 방식으로 맛을 즐긴다면, 저만의 비책으로는 '알래스카 소금'에 살짝 찍어 드시길 권유합니다.
어떻게 하면 참치를 새로운 방법으로 즐길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소금에 찍어 맛보게 됐는데요.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를 통해 참치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저희집을 찾아오는 손님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실까요?

김 팀장: 코로나 19로 많은 사람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좋은 음식 먹으면서 건강도 챙겨야 한다고 생각하며 무엇보다 안전을 위해 철저한 방역에 신경쓰고 있습니다. 

인터뷰에 응한 김병효 팀장은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많은 분들이 신선한 참치를 즐기시며 몸과 마음 모두 챙기셨으면 좋겠다" 라며 "하루 빨리 코로나가 진정돼 자신이 30년동안 쌓아온 참치를 더 맛있게 즐기는 비법을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마치고 진행된 사진촬영에 있어서도 직원들 서로가 한명 한명 챙기며 서로 보듬어 주는 모습이 인상깊었다.(사진=nbn시사경제)
인터뷰를 마치고 진행된 사진촬영에 있어서도 직원들 서로가 한명 한명 챙기며 서로 보듬어 주는 모습이 인상깊었다.(사진=nbn시사경제)

Q. 요식업은 이직률 높은 업계인데, 장기근속 하실 수 있었던 이유가 있을까요?

기자의 질문에 관계자는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게 일터입니다. 일하는 동료들은 가족처럼 끈끈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마음 또한 잘 통합니다" 라며 "회장님과 사모님이 가족처럼 친근하게 대해 주시는데요. 식사도 같이 하고 모든 부분을 세심하게 챙겨 주시는 따뜻한 마음 덕에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nbn 시사경제, nbnbiz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