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주)케이엘디 하영재 회장, '우보천리'의 자세로 LED혁신을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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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주)케이엘디 하영재 회장, '우보천리'의 자세로 LED혁신을 이끌다
  • 정재은 기자
  • 승인 2021.02.2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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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n시사경제] 정재은 기자

KLD 하영재 회장 인터뷰 전문

Q. 회장님의 좌우명과 경영철학이 궁금합니다. 

A. 좌우명이 뭔가 말씀 하셨는데 "우보천리" 소 걸음으로 가야만 천리를 간다는 말이 있듯이 늘 마음과 행동은 너무 빠르지 않고, 삶의 열정에 혹시 찬물이 될 수 있는 작은 사심이라도 비워내면서 천천히 내일을 맞이하며 해야할 일을 소처럼 즐기는 사람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전 원래 재물에 큰 욕심이 없는 그릇을 가졌나 봅니다. 주위에서 돈을 많이 가진 사람과 부동산 같은 재산을 많이 가진 사람들이 그렇게 부럽지 않고 저 보다  앞선 연구기술이 있다면 부럽고 참 많이 자랑스러워 보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일할 수 있는 이러한 공간과 해야할 일 있다는 것에 참 행복해 하니 저는 아마도 천성이 기술 연구인으로 테어났나 봅니다.
늘 연구하고 다가올 미래에 맞서 뭔가에 몰입하며 세상의 눈을 키운다는 것이 참 즐겁고 행복합니다. 하루 업무를 끝내고서 잠자리에 들때면 아직도 아침이 마음부터 설래이게 기다려지니 말입니다.
항상 새롭고 내일 해야 할일이 있다는 것이 큰 선물이고 저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행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희 회사의 사훈은 "정직, 성실, 도전, 봉사"로서 좋은 마음, 좋은 생각으로 부터 사훈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정직한 마음과 성실한 자세로 늘 새로움에 도전하며 이 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는 열정이 있는 회사 그리고 저희 회사에 고마움을 주는 이 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갖고 모두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사회에 미래의 꿈이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Q. (주)케이엘디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 

A. 저희 회사는 1989년 (주)동방전자산업에서 신기술 사업 일환으로 LED 전광판을 연구 개발로 일본, 후쿠오카 1989년 아시아 태평양 박람회장에 국내 최초로 홍보안내 전광판을 설치하게 되었으며, 특히 1993년 대전엑스포의 TIS(종합정보안내시스템)를 국내 최초로 설치 구축하여 전국 서비스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문 기술기업으로 1999년 ㈜동방데이타테크놀러지로 분사 설립하여 국내 최초로 SK 콜센타 정보, 엘리베이터 정보, 환경오염 안내, 지하철 철도 행선 안내게시기, 인천공항 안내 그 외 많은 장소에 전광판을 설치 시공하게 되었습니다. 
거듭된 미래혁신과 신기술 연구의 성과로 더욱 발전하는 기술 중심의 연구법인으로 
 Korea Lighting Display를 뜻하는 전문기술법인인 ㈜케이엘디를 2012년에 판교 연구 테크노벨리에 설립하였습니다. 케이엘디는 국내 최고의 신기술 인증과 많은 우수기술 특허 등록과 함께 최우수 신기술 인증으로 고객에게 한걸음 더 다가서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Q. 1999년에 ㈜동방데이타테크놀로러지를 창업하셨는데 전광판 분야를 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A. 전 대학때 부터 LED라는 작은 반도체 소자가 세상에 큰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는 것을 일찍이 예견하였습니다. 그 동안 연구발표 논문 12건 중에서도 10건이 LED 전광판 관련이었으며 박사 학위도 국내 최초의 LED 전광판과 관련하여 정보공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래선지 아직도 LED소자만 바라봐도 마음부터 흥분하게 하는 묘한 끌림이 있으니 이 어찌 기술연구가 즐겁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LED라는 작은 소자하나가 응용되어 기술특허 52건과 해외특허 6건을 등록하게 되었으며 등록된 기술처럼 세상을 크게 변화시킬 새로운 미래 혁신기술이라는 것을 알고서, 오늘의 꿈을 키울수 있었고 또 미래 기술도전에 큰 열정을 부을수 있는 LED 전문 기술연구 회사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Q. 전광판 관련기술이 적용되는 제품의 분야가 다양한데 제품군별로 특징을 소개해 주세요. 

A. LED라는 작은 소자가 모여서 대형전광판은 물론 각종 정보 안내 전광판까지 만들어 냅니다. 우선 크게 나누면 일반적으로 경기장 풀칼라 전광판, 경기장 스코어 전광판, 일반 홍보 안내전광판, 도로 안내전광판, 열차행선 안내전광판, 공항정보 안내전광판, 환경 안내전광판, 재해 안내전광판, 그 외 버스행선 안내전광판에 이르기까지 많은 곳에서 꼭 필요한 정보표시 장치가 있습니다만 앞으로 미래 사회는 더 많은 정보 표시장치로 우리들의 생활속으로 더 많이 찾아들 것으로 확신합니다. 

 
Q. 코로나 19로 인하여 업종별 명암이 교차하고 있는데 전광판 업계는 어떻습니까?
 
A. 저희 업계 뿐만 아니라 많은 기업들이 힘들어합니다. 스스로 코로나19의 환경에서 벗어나 보다 더 나은 기술연구와 제품으로 모두가 함께 성원하며 하나가 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하는데 요즘은 모두가 정부 지원정책에만 기다려야하는 천수답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 같아서 걱정이기도 합니다.
또한 우리사회는 열정, 도전, 용기, 이러한 단어들이 많이 들려야 하는데 좌절, 절망, 포기 이런 단어가 많이 들려오니 작은 꿈이라도 안고 나아가야 할 우리 젊은 미래의 기술인들에게 까지 옮겨 갈까봐 다소 걱정도 되기도 합니다만 전 세계가 함께라는 것에는 다소 잠시의 쉼표라고 생각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저희회사는 응원의 메세지로 코로나19 지정병원에  초코렛 보내기 운동 그리고 응원 물 보내기 운동의 일환으로 ”당신을 응원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코로나19 관계자들에게 큰 용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 19로부터 해방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예전처럼 활기찬 그런 날이 빨리 찾아오길 기원해봅니다.

 

Q. 특허, 인증을 많이 받았는데 연구개발 실적과 방향을 소개해 주세요 

A. 전광판은 LED(Light Emitting Diode) 반도체의 발광체로 Red, Green, Blue의 3가지 칼라 발광소자로 구성되어 다수개의 모듈로 연결하여 동영상을 전광판에 선명하고 화려하게 표출하게 하는 디스플레이 제어 장치로 저희 회사에서 연구 개발된 여러기술들은 국내 최초의 신기술 뿐만 아니라 세계최초의 혁신기술도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크게 4가지로 구분하면 전광판을 더욱 화려하게 하는 4way 듀얼스캐닝 영상기술과 오랜시간 운영 사용으로 오는 전광판의 선명한 화질을 처음처럼 오래도록 선명한 화질을 유지하게 하는 영상보정 신기술인 SIG 휘도 보정기술 그리고 전광판의 표출운영에 따른 운영 소비전력을 최소화하게 하여 비용이 최소화 되도록하는 통합형 절전 영상 제어기술과 전광판의 운영을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하는 실시간 전광판 운영상태 확인 원격 제어기술 이렇게 크게 4가지로 나눌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축적된 기술연구의 결과물로는 국내기술특허등록 52건과 해외특허등록 6건 그리고 신기술인증 NET 3건, NEP 3건, 조달청 우수제품등록 6건 외에도 많은 신기술을 세상에 선보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기술연구 발표를 통하여 기술논문도 13건이나 게재하였으며 후배 과학기술인들에게 한발 더 앞서 나아갈 수 있도록 기술연구의 방향을 마련해 주기도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우수 신기술 연구에 더욱 매진하여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것이다." 라는 주마가편의 연구 정신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Q. 금년의 목표와 회사가 지향하는 목표는 무엇일까요? 

A. 코로나19로 인하여 모두가 힘들었지만  앞으로도 ” 미래를 앞당겨 나아가는 연구정신 “으로 꽃피울 수 있는 창의적인 연구 환경과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나오는 엘리시움과 같은 안정된 회사를 만들어 세계속의 글로벌 챔피언 기업으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성원하고 존중받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도전하며 얻어낸 그 열정의 성과물이 바로 값진 혁신 신기술인데 고맙게도 직원들 모두가 하나되어 미래의 목표를 향한 방향으로 함께 가는 마음이 같다는 것이 고마울 뿐입니다. 

 

Q.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을 해 주세요. 

A. 30여년간 기술연구 과정에서 만들어 낸 기술 연구의 작은 흔적들을 보면 한땀 한땀 바느질 하듯이 그 동안의 긴 시간이 곱게 빗질된 상상과 몰입의 세월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합니다.
이번 코로나19가 많은분들에게 아픔과 좌절의 시간을 만들어 주었지만 이 고통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우리들의 생활 속에는 또 다른 새로운 큰 변화가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다가올 또 다른 새로운 큰 변화의 물결을 잘 읽지 못하면 그 어떠한 아픔보다도 더 심한 좌절과 허탈감에 빠지고 말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함께 이 코로나19의 큰 변화속의 새로운 물결를 가슴으로 맞이할 마음의 준비가 필요할 때입니다.
이제 변화를 마냥 지켜만 볼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 그 큰 변화의 물결에 발맞추어 실천하고 새로운 현실을 직시하여야만 이 시대에 당당하게 살아남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 닥쳐올 변화의 물결들이 생각과 생활을 바꾸고 더욱 지능화된 모습으로 다가올 텐데, 이 큰 변화의 물결을 읽을 수 있다면 우리에게 선순환적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독일의 철학자 뫼비우스가 이야기하는 “뫼비우스의 띠”를 연상하게 되는 현실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닥쳐올 큰 변화의 물결 중에서도 비대면의 비즈니스라는 공간 속에서는 정직한 사회를 이야기하고 지속적인 관계를 서로 요구하는 사회 그래서 더욱 정의로운 사회로 우리 모두가  사필귀정의 마음으로 이 사회를 새롭게 만들어 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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