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손흥민 영입 포기...이적료 135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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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손흥민 영입 포기...이적료 1350억 원
  • 이성원 기자
  • 승인 2021.02.2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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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영입을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유벤투스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영입을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nbn시사경제] 이성원 기자

유벤투스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영입을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

24일(한구시간) 칼치오메르카토는 "유벤투스가 손흥민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재정적인 부담이 크다"며 "손흥민의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350억 원)에 이른다. 유벤투스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금액"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24경기에서 13골-6도움을 기록중이다. 특히 해리 케인과 함께 '최고의 듀오'라고 불리며 EPL 공동 득점 3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의 활약에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도 관심있게 지켜봤다. 지난 15일 칼치오메르카토는 "유벤투스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아론 램지, 더글라스 코스타 등을 매각해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3년 6월에 끝난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협상에 돌입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무관중 경기가 이어지며 적자를 맞았고 구단은 재정위기로 인해 협상을 중단했다. 

한편,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토트넘은 재정난을 극복하기 위해 스타 선수들을 팔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코로나19 유행으로 모든 구단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현재 상황에서 손흥민의 이적도 힘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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