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고령층 중중 예방효과 80% 이상"
상태바
英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고령층 중중 예방효과 80% 이상"
  • 이성원 기자
  • 승인 2021.03.04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bn시사경제] 이성원 기자

(사진=내외뉴스통신DB)
(사진=내외뉴스통신DB)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노인과 고위험군의 중증 예방에 80% 이상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영국 브리스틀대 연구진은 3일(현지시간) 영국 내 병원에서 호흡기 질환으로 입원한 80세 이상 환자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들 환자를 각각 코로나19 감염자와 비감염자로 구분한 뒤 다시 각각의 그룹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1회분)을 접종한 비율을 분석했다.

그 결과 코로나 감염자 중에서는 25%(36명 중 9명)가 백신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비감염자 중에서는 이보다 많은 58.9%(90명 중 53명)가 백신을 맞은 것으로 집계됐다. 즉, 백신을 접종한 경우 중증 예방 효과가 80.4%라는 게 연구진의 계산이다.

화이자 백신 접종에서는 코로나 감염자 중 화이자 백신(1회분) 접종자는 245명 중 18명이었고, 비감염자 중 접종자는 269명 중 90명에 달했다. 예방 효과가 71.4%로 나왔다.

nbn 시사경제, nbnbiz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