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3대 편곡가 故이호준 씨의 유작, 동후 ‘그대라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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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3대 편곡가 故이호준 씨의 유작, 동후 ‘그대라면’ 발표
  • 이지현 기자
  • 승인 2021.03.1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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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후 ‘그대라면’ (사진제공=동후)
동후 ‘그대라면’ (사진제공=동후)

[nbn시사경제] 이지현 기자

한국 대중음악사에 큰 획을 그었던 대한민국 3대 편곡가 이호준 씨의 유작인 그대라면이 발표된다.

이호준 편곡가는 1979년에 결성된 가수 조용필의 위대한 탄생멤버로 활발한 음악 활동을 전개했던 우리나라 건반계의 1인자였다.

조용필의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 나미, 김완선, 박미경, 소방차와 더불어 드라마 겨울연가 OST 편곡 등 수많은 명곡으로 한국 대중가요의 새 지평을 열었던 그는, 폐암으로 지난 2012년 향년 61세로 별세해 올해로 9주기를 맞이했다.

한국 가요계의 큰 별이 지면서 더 이상 그의 음악을 접할 수 없게 되었지만, 작사 안선영ㆍ작곡 공정식ㆍ편곡 이호준 등 세 예술가들이 함께 탄생시킨 이호준 편곡가의 마지막 노래가 드디어 오랜 침묵을 깨고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가수 동후 ‘그대라면’ 노래로 방송 활동 중이다. (사진 제공 / 동후)
가수 동후 ‘그대라면’ 노래로 방송 활동 중이다. (사진 제공 / 동후)

그 노래가 바로 이호준 편곡가의 유작이 된 동후의 그대라면이다.

이호준 편곡가의 연주로 시작되는 이번 노래는, 세상을 떠났어도 여전히 그의 피아노 선율이 심금을 울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작사는 조항조의 해동사의 안중근 의사로 유명하며, 현재 TBN 한국교통방송 안효진의 한밤의 교차로 MC’로도 활동하고 있는 안선영씨가 맡았고, 작곡은 김용임의 부초 같은 인생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한 공정식씨가 함께 했다.

작사가 안선영씨는 영원한 스타 이호준 편곡가는 우리 곁에 없지만, 그가 남긴 작품들이 우리 마음속에 늘 함께하고 있다그의 음악 세계가 세상의 꽃이 되어 훨훨 날기를 바라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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