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테슬라 비트코인 보유분 처분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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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테슬라 비트코인 보유분 처분 시사
  • 이성원 기자
  • 승인 2021.05.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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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비트코인 매각 전망한 트윗에...머스크 "정말이다"
(사진=일론 머스크 인스타그램 캡쳐)
(사진=일론 머스크 인스타그램 캡쳐)

[nbn시사경제] 이성원 기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처분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16일(현지시간) 머스크는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테슬라가 나머지 비트코인 보유분을 팔았다는 사실을 다음 분기에 알게 될 것'이라는 한 네티즌의 트위터 게시물에 "정말이다(indeed)"라고 답을 했다. 

CNBC 등 외신들은 이 트윗을 두고 테슬라가 이미 비트코인을 매각했거나 앞으로도 매각할 수 있다고 시사한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12일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비트코인 채굴 과정에서 막대한 화석연료가 투입된다는 게 이유다.

머스크는 지난 13일 테슬라 비트코인 구매 결제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거래 시스템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도지 개발자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도지코인으로 시선을 돌렸다.

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17일 오전 9시 36분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2.3% 내린 4만 6천34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도 613% 하락한 3천5419달러로 내렸다.

도지코인도 0.59% 떨어진 507달러에 거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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