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염장바지락살 섭취로 인한 A형간염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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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염장바지락살 섭취로 인한 A형간염 주의
  • 김경진 기자
  • 승인 2021.05.2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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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염장바지락살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
(사진=nbn DB)
(사진=nbn DB)

 

[nbn시사경제] 김경진 기자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A형 간염 환자 증가 원인을 조사하던 중, 수입 염장바지락살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익히지 않은 조개류의 섭취는 A형간염 감염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조개류는 반드시 익혀서 섭취하라고 전했다.

질병관리청과 지자체의 심층역학조사 과정에 따르면, A형간염 환자들이 인천 소재 식당에서 섭취한 조개젓 반찬과 경기도 소재 5일장에서 구매한 조개젓 제품은 한 업체가 수입한 염장바지락살로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염장바지락살은 경기, 인천 등 전국에 공급되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제품을 수입한 영업자에게 회수·폐기 명령을 내림과 동시에 해당 해외제조업소의 염장바지락살에 대해 수입신고수리 보류조치했다.

한편 21년 3월 이후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충북, 충남 등 충청지역에서 A형간염 환자가 증가했다.

질병관리청은 익히지 않은 조개류의 섭취는 A형간염 감염의 위험성이 있으니 A형간염 예방을 위해 조개류는 반드시 90℃ 이상에서 4분 이상 충분히 익혀 섭취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A형간염은 백신접종으로 예방 가능하므로, 특히 항체보유율이 낮은 20대와 30대, 40대는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kjinee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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